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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 치아관리 방법 소개노인 치아관리 방법 소개
    노인 치아관리 방법 소개

    나이가 들수록 치아 건강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많은 어르신들이 “이 나이에 뭘…”이라며 치아관리를 소홀히 하시죠.

     

    실제로 60대 이상 인구의 60% 이상이 치아 관련 불편을 겪고 있으며,

     

    틀니 생활로 식사나 발음에도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저희 부모님을 직접 보살피면서 체득한 노인을 위한 치아관리 방법을 소개드리겠습니다.

     

    단순히 치아를 깨끗이 하는 것을 넘어, 치아와 잇몸을 건강하게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실천법을 담았습니다.

    1. 하루 3번 양치, 타이밍이 핵심!

    노년기에는 음식물 찌꺼기가 잇몸 사이에 오래 남기 쉬워 충치뿐 아니라 치주염, 잇몸 염증이 잘 생깁니다.

     

    따라서 식후 3분 이내, 하루 3회 양치가 가장 기본입니다.

     

    양치질할 때는 너무 세게 닦는 것보다 칫솔모가 부드러운 제품을 사용해 원을 그리듯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님께 전동칫솔을 선물드렸더니 처음엔 낯설어하시다가,

     

    “손목 안 아프고 부드럽게 닦이네”라고 좋아하시더라고요.

    2. 잇몸 마사지와 가글의 병행

    치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잇몸 건강입니다.

     

    노화로 인해 잇몸이 약해지면 치아를 잡고 있던 힘이 줄어들고 결국 치아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요.

     

    이를 예방하려면 잇몸 마사지를 하루 1번 이상 실천해보세요.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잇몸을 눌러주거나, 구강 전용 마사지기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식후엔 무알콜 항균가글을 사용해 입속 세균을 제거하면 효과가 배가됩니다.

    3. 정기적인 스케일링 – 보험 혜택 꼭 챙기세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연 1회 스케일링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치석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누적되면 잇몸을 괴롭히는 주범이 됩니다.

     

    스케일링을 받을 때 “잇몸이 많이 아플까 봐 무서워”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요즘은 기계도 부드럽고 치과에서도 잘 설명해주시니 무서워할 필요 없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처음엔 거부감이 있으셨는데, 한 번 받고 나니 “개운해서 좋다”고 매년 챙기시더라고요.

    4. 틀니 사용 시 반드시 청결 유지

    틀니는 매일 물로 세척하고, 주기적으로 전용 세정제에 담가두어야 합니다.

     

    특히 밤에는 입 밖으로 꺼내 보관하며, 틀니 보관통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틀니를 착용한 채로 주무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입속 세균 증식과 잇몸 염증의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빼고 자는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

     

    또 1~2년에 한 번은 틀니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노인 치아를 위한 음식 섭취법

    딱딱하고 질긴 음식은 치아와 잇몸에 부담을 줍니다.

     

    특히 고령자는 부드럽고 씹기 쉬운 음식을 위주로 섭취하고, 너무 뜨겁거나 찬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이 약해진 분들에게는 미역국, 바나나, 두부, 고등어구이 같은 음식이 좋고, 사과나 견과류처럼 단단한 음식은 작게 썰거나 조리 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구강건조증 예방도 중요합니다

    노인 분들은 타액 분비가 줄어들면서 입안이 마르는 구강건조증을 자주 겪습니다.

     

    입이 마르면 세균이 더 쉽게 증식하고, 충치와 구취가 심해질 수 있어요.

     

    물을 자주 마시고, 무설탕 껌을 씹어 타액 분비를 촉진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침 분비를 유도하는 자일리톨 껌이나 구강 스프레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 평생 치아를 위한 작은 노력

    노년기 치아관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하루 한 번이라도 양치를 꼼꼼히 하고,

     

    스케일링이나 가글 같은 소소한 습관을 실천한다면 자연치아를 80세까지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 역시 초반엔 귀찮아하셨지만

     

    , 지금은 스스로 “입속이 개운해야 하루가 산뜻하다”며 적극적으로 관리하시고 계십니다.

     

    건강한 치아는 삶의 활력입니다.

     

    오늘 소개한 노인 치아관리 방법을 가족, 부모님과 함께 실천해보세요.

     

    치과 가는 횟수도 줄고, 식사 시간도 훨씬 즐거워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