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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건강에 대해 신경이 쓰입니다.
특히 병원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습니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무언가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죠.
저 역시 40대 중반에 처음 고지혈증 진단을 받고 식단부터 다시 보게 됐습니다.
오늘은 실제로 제가 효과를 본 콜레스테롤 낮추는 음식들을 리스트로 정리해 보려 합니다.
약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싶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귀리(오트밀) – 수용성 식이섬유로 LDL 콜레스테롤 DOWN
귀리는 콜레스테롤 낮추는 음식 중 가장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귀리에 포함된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흡수를 억제하고 배출을 도와줍니다.
아침 식사로 오트밀을 우유나 두유에 넣어 먹으면 포만감도 오래가고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어요.
저는 오트밀에 바나나나 블루베리를 곁들이는 걸 즐깁니다.
처음엔 입에 안 맞았지만 일주일 정도 꾸준히 먹으니 오히려 중독처럼 아침이 기다려지더라고요.
식이섬유 섭취가 꾸준하면 한 달 내로 수치에 변화가 생긴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2. 등푸른 생선 – 오메가-3 지방산으로 중성지방 조절
고등어, 연어, 참치 같은 등푸른 생선은 심혈관 건강을 지켜주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합니다.
오메가-3는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혈소판 응집을 막아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일주일에 최소 두 번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구이보다는 찜이나 조림 등 기름을 적게 쓰는 조리법을 추천합니다.
특히 고등어는 한국인의 밥상에 자주 올라오는 생선이라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고, 계절에 따라 맛도 좋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고등어를 조림으로 자주 해주시는데, 그게 자연스럽게 저의 콜레스테롤 낮추는 음식 습관이 된 것 같아요.
3. 아보카도 – 건강한 지방이 듬뿍
아보카도는 과일이지만 건강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LDL 콜레스테롤은 줄이고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은 높여줍니다. 비타민 E,
칼륨, 마그네슘 등 다양한 미네랄도 함께 함유돼 있어 영양 균형도 탁월하죠.
저는 아보카도를 얇게 썰어 샐러드나 샌드위치에 넣어 먹는데,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다른 드레싱 없이도 충분히 맛있어요.
단점이라면 가격이 조금 나간다는 거지만, 건강을 생각하면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는 식품입니다.
4. 견과류 – 하루 한 줌으로 혈관청소
호두, 아몬드, 캐슈넛 같은 견과류는 심장 건강에 이로운 단일불포화지방이 풍부합니다.
하루에 한 줌 정도의 견과류를 섭취하면 총 콜레스테롤과 LDL 수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기름에 볶거나 소금이 첨가된 제품은 피하고, 생 견과류 또는 로스팅 제품이 가장 좋습니다.
저는 출근 전에 유리병에 견과류를 챙겨서 책상 위에 두고 간식처럼 먹어요.
포만감도 주고 군것질도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죠. 꾸준히 먹다 보면 건강검진 수치에 미묘한 차이가 나타납니다.
5. 올리브오일 – 식물성 기름 중 최고
올리브오일은 지중해 식단의 핵심 요소로, 나쁜 콜레스테롤은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은 항산화 성분까지 포함돼 있어 염증을 줄이는 데도 탁월하죠.
샐러드 드레싱이나 볶음요리, 심지어 된장국에 살짝 넣어도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콜레스테롤 낮추는 음식으로 올리브오일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사람들은
심혈관 질환 발병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저는 올리브오일을 두유와 섞어 드레싱으로 만들어 매일 저녁 샐러드에 뿌려 먹고 있어요.
마무리하며: 식습관이 약보다 강하다
약을 먹기 전에 생활습관을 먼저 바꿔야 한다는 말, 요즘 더 실감합니다.
오늘 소개한 콜레스테롤 낮추는 음식들은 단순히 수치를 낮추는 것 이상의 건강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매일 꾸준히, 너무 무리하지 않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해요.
처음에는 귀찮고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어느 순간 그게 내 몸에 맞는 방식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저도 그렇게 한 걸음씩 바꿔 왔고, 1년 후에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범위로 돌아왔습니다.
여러분도 지금부터 시작해보세요. 오늘 한 끼가 내일의 건강을 결정합니다!